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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여러분의 2025년은 어땠나요? | 2025 노무현재단 후원회원의 날 '그해, 우리가 있었다'

by노무현재단 · 2025.1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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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3일 토요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2025 후원회원의 날 <그해, 우리가 있었다>가 열렸습니다. 전국에 계신 후원회원분들을 만나 뵙고자 '후원회원의 날 전국 순회 개최 방침'을 세우고 연 첫 행사이기도 합니다. 촉촉한 비가 발을 적셨지만,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반가운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차성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전 세종 충청은 우리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국가균형발전에 가장 상징적인 지역이기도 하다"라며, 대전에서 개최하게 된 데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사는 세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후원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위기의 순간마다 나라를 지켜왔던 시민을 대표하여, 현장 참석자 중 한 분을 무대로 모셔 이야기를 듣는 특별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발언자로 뽑힌 정선아 후원회원님은 "계엄을 겪고도, 지금 여기 편안하게 와있을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2026년이 되길 바란다"라는 새해 다짐으로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진 토요토론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정준희 교수, 변상욱 대기자, 유시민 작가, 조수진 변호사가 모여 '2025 대한민국 주요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계엄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우리 사회의 병이 어디까지 깊은지를 알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상황을 보면서 (다음) 할 일을 생각하자"라는 담담하고도 단단한 의견을 전했습니다.

  

 

 

 

정준희 교수는 내란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제도의 문제'와 '사람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제도를 쥐고 있을 때 그 제도의 힘으로 사람을 가르쳐야 하고, 그 후에 그런 사람들이 다시 그 자리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제도를 가르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데 마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은 이분법적 착각을 일으키는 면이 있다며, 이제는 근본적으로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변상욱 기자는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착각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인가"하는 회원의 질문에 대해 '중립'을 언급했습니다. "중립은 이쪽이 있고 저쪽이 있어서 그 가운데 서는 게 중립이 아니라, 자기가 섰을 때 허리를 똑바로 세워서 자기 생각이 곧고 올발라야 한다는 듯"이라며, 진정한 중립이 되려면 분명한 가치관과 철학과 세계관을 가지고 진실을 향해서 또는 진실을 위해서 뚫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별공연을 맡은 이한철밴드는 <봄날의 합창>, <산책>, , <슈퍼스타>를 열창하며 응원과 위로를 노래했습니다. 이한철 씨는 "지난 1년은 어깨가 계속 솟아 있었던 나날들"이었다고 회고하며, 긴장 속에 보낸 1년동안 TV와 유튜브를 통해 연대하고 위로를 주고받았던 시민들을 이렇게 마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감회를 전했습니다. 특집 공개방송의 사회를 맡은 조수진 변호사는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후원 회원 여러분들 덕분에 그리고 화면 너머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는 감사의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최미진 회원님은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언급하며, "깨닫고 있는 시민들이 많았기 때문에 위기도 넘길 수 있었고, 지금 지지부진하지만 그래도 시민의 힘을 믿고 지켜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에서 대전까지 와주신 김양이, 최석준 회원님은 "대전에서 열려 접근성이 훨씬 좋았다"라며, 올해가 다사다난 했지만 오늘 대전에 온 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서로의 온기로 추운 겨울을 버텨낸 후원회원분들과 따뜻한 12월을 맞이할 수 있어 안도하고 감사합니다. 노무현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서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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